[부고] 하워드 번스타인 맨시티 명예회장 별세…향년 71세 | OneFootball

하워드 번스타인 맨체스터 시티 명예회장이 작고했다. 향년 71세.

하워드는 40년 이상 영국 맨체스터 시의회에서 활동했으며 2017년 은퇴 전까지 무려 20년간 시의회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맨체스터 지역은 재조업의 생산력이 저조해진 시점에 하워드 이사 체제에서 경제적, 문화적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하워드 이사는 지난 2002년 맨체스터가 커먼웰스 게임을 개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워드 이사가 성사시킨 맨체스터의 커너웰스 게임 개최는 오늘날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알려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이 맨시티의 홈구장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하워드 이사는 맨체스터 지역의 산업화, 대중교통 시설 개선 등을 이끈 인물이다. 그는 맨체스터 지역의 메트로링크를 확대하는 데도 앞장섰다.

맨체스터는 하워드 이사 체제에서 영국 경제를 주도하는 도시로 떠올랐고, 전 세계적으로는 교육을 비롯해 비즈니스 도시, 문화와 예술의 장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워드 이사는 평생 맨시티를 응원한 팬이었다. 맨시티 경기 관중석에서 그의 모습을 찾는 건 자주 볼 수 있는 일이었다.

칼둔 알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은 "하워드 번스틴 대표의 헌신과 기여가 맨체스터에 부여하는 의미는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스포츠를 통해 맨체스터의 부흥을 이끈 그는 이 도시가 오늘의 모습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축구와 맨시티를 향한 그의 사랑을 우리 모두가 확인할 수 있었다. 맨시티는 오랜 기간 하워드 이사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이스트 맨체스터가 개발되고, 에티하드 캠퍼스가 지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