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조별 리그 2차전] 맨시티, 박용우 풀타임 뛴 알아인 대파하고 16강행 | OneFootbal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UAE의 알아인을 대파하며 FIFA 클럽 월드컵 2025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맨시티가 23일(한국시각) 알아인을 만난 G조 2차전 경기에서 무려 여섯 골을 터뜨리는 맹공을 가하며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카이 귄도안이 두 골을 기록한 맨시티는 이 외에도 클라우디오 에체베리, 엘링 홀란드, 오스카 보브, 라얀 셰르키가 나란히 득점하며 FIFA 클럽 월드컵 2025 조별 리그에서 한 경기를 남겨두고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귄도안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귄도안은 상대 골키퍼를 감각적으로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시티는 에체베리가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에체베리는 클럽 월드컵이 시작된 후 인터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 후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한 두 번째 아르헨티나 선수가 됐다.

또한, 이날 골은 에체베리가 맨시티 선수로 기록한 첫 번째 득점이었다.

이날 득점 기회를 호시탐탐 노린 홀란드도 곧 네이선 아케가 전반전 추가시간 라미 라비아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 킥을 얻어내자 이를 골로 연결했다.

맨시티는 후반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귄도안이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감각적인 슈팅으로 이날 자신의 두 번쨰 득점을 기록했고, 오스카 보브가 한 골을 추가했다.

아울러 맨시티는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영입생 셰르키마저 득점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맨 오브 더 매치

일카이 귄도안은 이날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맨 오브 더 매치로 꼽히기에 손색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승리의 의미

맨시티는 클럽 월드컵 G조 1~2차전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남은 유벤투스와의 조별 리그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출전 명단

맨시티: 오르테가 모레노, 후사노프(보브 61), 아칸지, 그바르디올(디아스 74), 아이트누리, 니코, 귄도안, 베르나르두(C)(셰르키 74), 누네스, 에체베리(포든 46), 홀란드

대기: 에데르송, 베티넬리, 레인더스, 스톤스, 아케, 마르무시, 도쿠, 헤이스, 사비뉴, 오라일리

알아인: 에이사, 야시치, 니앙, 라비아, 자발라(메네제스 62), 박용우, 트라오레, 나데르(팔라시오스 46), 압바스(카쿠 62), 샤들리(사나브리아 74), 라히미(라바 46)

대기: 후이 파트리시우, 알하시미, 라트니크, 카르도소, 아우톤, 벤 칼렉, 위르겐스, 우도, 압바스, 아와드, 라히미

다음 일정

맨시티는 오는 27일 유벤투스를 상대로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 리그 최종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