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chester City F.C.
·23 Novem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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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A매치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토트넘전에서 예상치 못한 대패를 헌납했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각) 토트넘을 상대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려 네 골을 허용하며 0-4로 패했다.해당 경기 패배로 인해 맨시티는 35경기 동안 이어졌던 프리미어 리그 홈 무패 행진이 막을 내렸다. 이 기록은 2022년 11월 이후 이어졌던 기록이었으나, 토트넘을 막지 못했다.경기 내내 맨시티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고, 반면 토트넘은 기회를 득점으로 만드는 결정력이 뛰어났다. 이날 맨시티는 23번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문으로 향한 슈팅은 다섯 번에 불과했다.제임스 매디슨이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고, 페드로 포로가 후반 초반에 세 번째 골을 추가했다. 이후 경기 막판에 브레넌 존슨이 득점하며 토트넘이 2년 전 브렌트포드 이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둔 첫 번째 팀이 됐다.
경기 전부터 많은 기대감이 감돌았다. 클럽과 팬들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발롱도르를 거머쥐고 돌아온 로드리를 환영했고, 또 2년 계약 연장을 발표한 펩 과르디올라에게 경의를 표했다.맨시티는 실제로 경기 초반까지 그 기대감에 상응했다. 시비뉴가 수비수를 제친 후 엘링 홀란드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홀란드가 사실상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으나, 그의 슈팅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에게 막혔다.11분에는 조금 더 결정적인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홀란드의 슈팅은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아내며 득점이 되지 못했다.맨시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자, 오히려 득점한 건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첫 공격에서 득점에 성공했는데, 항상 시티를 괴롭혔던 데얀 클루셉스키가 우측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제임스 매디슨이 에데르송을 넘기는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시티가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토트넘은 20분에 두 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매디슨에게 절묘하게 패스했고, 매디슨이 재치 있게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그렇게 전반전을 두 골 뒤진 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는 존 스톤스 대신 네이선 아케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 7분 만에 페드로 포로의 득점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지만, 시티 팬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냈고 맨시티는 한 골을 따라잡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홀란드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맞고 튕겨 나오는 등 여전히 운이 따르지 않았다.그러다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된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홈에서의 훌륭했던 무패 행진이 실망스러운 대패로 인해 막을 내렸다.
맨시티:에데르송, 워커(C), 스톤스(아케 46’), 아칸지, 그바르디올, 루이스(그릴리시 74’), 귄도안, 베르나르두, 사비뉴(더브라위너 74’), 포든, 홀란드후보:오르테가 모레노, 누네스, 라이트, 심슨푸세이, 오라일리, 매카티토트넘:비카리오, 우도지(스펜스 90’), 데이비스, 드라구신, 포로, 비수마, 사르(베리발 90’), 손흥민(존슨 63’), 매디슨(베르너 89’), 쿨루셉스키, 솔란케대기:포스터, 그레이, 하디, 랭크셔, 올라세시
“상대가 기회를 만들고 득점하는 것을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다. 우리는 지금 그런 세상에서 살고 있다. 정말 잘 시작했고, 몇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가 첫 번째 공격을 시도했을 때 실점했다. 그런 상황이 되면 경기를 뒤집는 것이 조금 더 어려워진다.”“기회는 있었다. 그러나 상대가 기회를 만들고 빌드업을 할 때, 평소처럼 경합을 처리하지 못했다. 지금 우리는 약간 어려움을 겪었다.”“이런 상황은 있어서는 안 된다. 최상위 수준의 팀들과 경기를 할 때 기회를 허용할 수 있었으나, 이는 과정의 일부였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상황에서는 조금 더 어렵게 됐다.”“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선수들이 대표팀 일정을 마친 후 복귀했기 때문에 몇 가지 이유로 인해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한 거 같다. 현재 균형이 맞지 않은 상태다. 이런 일이 발생했고, 우리는 이를 해결해야 한다. 주중 페예노르트전에서 다시 해결할 기회가 있다.”
맨시티는 오는 27일, 페예노르트와의 홈 경기로 챔피언스 리그 경기로 돌아온다. 또 2일, 리버풀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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