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tenham Hotspur
·7 November 2023
토트넘 1-4 첼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투혼에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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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sportsTottenham Hotspur
·7 November 2023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경기에서 팀은 비
록 4대 1로 패했지만, 선수들이 경기 내내 보여준 투혼에 찬사를 보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7분만에 데얀 쿨루셉스키의 슈팅으로 리드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슛으로 연결한 추가 골이 VAR를 통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점수차를 벌릴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반면, VAR를 통해 토트넘은 수비의 핵심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했고, 첼시 콜 파머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1대1 원점으로 돌아갔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10분 데스티니 우도지가 두번째 옐로우카드를 받으며 퇴장 당해, 9명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첼시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2대 1로 균형을 깰 때까지 20분간 골키퍼 구글리에모 비카리오의 선방과 함께 수비라인을 끌어 올리며 첼시의 맹공을 막아냈다. 이후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가 동점 골을 뽑아냈지만, VAR에 의해 다시 한번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동점 기회를 날렸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근접 헤딩슛, 손흥민이 슛이 첼시 로베르트 산체스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에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니콜라스 잭슨이 연달아 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4대 1로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토트넘의 올 시즌 무패 행진은 11번째 경기만에 끝이 났다. 하지만, 홈 관중들은 경기가 끝난 후 기립박수를 보내며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감독은 “평가하기 쉽지 않은 경기지만, 선수들의 노력과 투지, 결단력만큼은 최고의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스테코글루감독은 “선제 골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두번째 골이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경기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변했고, 우리가 당초 계획했던 플레이에서 벗어나며 혼란에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몇몇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포스테코글루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주에는 몇몇 선수들의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미키 판더펜의 상태는 심각하게 보인다. 하지만, 일단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우선 오늘의 패배를 툭툭 털어내고 다음주를 준비하겠다” 라고 말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감독은 “축구관점에서 본다면 경기를 평가하기 굉장히 어렵다.결과만 보면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지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노력과 투지, 결단력과 열정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